쓰리 타임즈(Three times, 2005)

1966, 가오슝 :사랑의 꿈 당구장 종업원 슈메이(서기)는 휴가를 맞아 당구장을 찾은 군인 첸(장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첸의 복귀 이후에도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날, 첸은 휴가를 맞아 당구장을 찾지만 슈메이는 당구장을 그만두고 아무도 그녀의 행방을 알 […]

상하이의 꽃(Flowers of Shanghai, 1998)

1894년에 쓰여진 한지윤의 동명소설을 허우 샤오시엔의 오랜 파트너 추 티엔원이 시나리오로 옮겼다. 청나라 말기인 19세기 말 샹하이에는 여기저기 남성지식인들만을 위한 고급유곽이 있었다. 그들은 이곳에서 자기들만의 의식, 전통, 언어를 만들어내는 등 자족적인 사회를 이루며 매춘, 아편, 마작, 휴식을 즐겼다. 이 고급유곽은‘꽃의 […]

희몽인생(The Puppetmaster, 1993)

전통 인형극의 장인 리 티엔루(이천록)는 그가 살아온 시절을 이야기한다. 그의 아버지의 성은 허씨지만, 데릴사위여서 외할아버지 성을 딴 리씨가 되었다. 8살 때 어머니가 죽고 계모는 리를 구박하여 그는 어린 나이에 인형극단에 들어간다. 아버지가 죽고 리는 계모와 여전히 화해하지 못한 채 헤어진다. […]

비정성시(A City of Sadness, 1989)

51년간의 일본 통치에서 해방된 1945년부터 장개석의 국민당이 타이뻬이에 임시정부를 수립한 1949년까지 4년 동안을 임가네 4형제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해방된 대만. 식당을 경영하는 임아록에게는 장사를 하는 문웅(잭카오), 일본 군의관으로 출정해 행방불명된 문상, 불량배가 된 문량, 청각장애를 가진 문청(양조위). 네 […]

연연풍진(Dust in the Wind, 1986)

1965년, 광산촌에서 자란 ‘완’은 15세 때 타이페이로 떠나 인쇄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향 여자친구인 ‘후엔’도 다음해에 타이페이로 온다. 그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지만 행복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완과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입영 영장을 받게 된다. 결국 […]